사회적 문제로 더욱 심해지는 아이들의 교육격차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어언 2년 6개월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전례 없던 질병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많은 부분이 변화하였고, 저소득가정의 교육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례 없던 비대면 수업으로의 전환으로 교육 체계에는 많은 구멍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한부모, 다문화, 조부모, 맞벌이 등 가정의 사정으로 부모의 관리가 취약한 저소득가정은 경제활동으로 인한 시간 부족으로 교육에 대한 개입이 어려워 아이들은 사실상 방치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학습 격차는 코로나19 이전과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래를 꿈꾸는 것이 어려운 환경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해 세 번 이사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육에 있어서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저소득가정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은 물론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곰팡이 핀 벽지, 오래된 창문, 벽 등 깨끗하지 못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최선의 환경을 갖출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마련하여 주고자 합니다.

아이들의 꿈과 교육권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 ‘지역아동센터’

가정에서 방치되어 교육적 돌봄이 부족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우리 주변에서는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에서 지원받는 예산이 적을뿐더러 물품 구매가 어려워 4인용 책상에 6~7명씩 앉거나 바닥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리가 부족하면 교대로 공부하는 상황까지 생깁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많이 모일수록 더 많은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깨끗한 교육 환경과 책상, 책장 등 교육 가구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극복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25.01.31 기준

• 기간

  2022.08.31 ~ 2023.12.31

• 대상

• 기대효과

  •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교육가구 기증